가을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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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천 작성일 25-11-01 20:54 조회 51 댓글 1본문
고요한 숲길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위로,
가을의 색이 조용히 내려앉았습니다.
떨어진 잎들은 바람에 실려 이 작은 계곡에 모여,
마치 서로의 안부를 나누듯 속삭이고 있었습니다.
자연은 늘 말없이 이야기합니다.
졸망졸망 흘러가는 물처럼,
그리고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 낙엽처럼 —
그 속삭임 속에서 우리는 덧없지만 아름다운 ‘순간의 영원’을 느낍니다.
(Photographed by Soonchun Lee · Nikon Z8 · Z 50mm f/1.8 S · ISO100 · f/8 · 1/4s 손각대)
추천1

Sunnie님의 댓글
Sunnie 작성일안부
오래
보고 싶었다
오래
만나지 못했다
잘 있노라니
그것만 고마웠다
< 나태주 >